◇하병옥 민단 단장(앞줄 오른쪽에서 두번째)과 서만술 조총련 의장 등 재일 민단-조총련 대표 등이 17일 오전 도쿄시내 조총련 중앙본부에서 열린 회담에 앞서 손을 맞잡고 있다./연합자료사진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소속 동포 46명이 오는 29일부터 6월3일까지 고향을 방문한다.

24일 대한적십자사(총재 한완상)에 따르면 김희고(71)씨를 단장으로 한 제17차 고향방문단은 29일 개별 입국해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 여장을 푼 뒤 저녁에 남한에 있는 가족과 개별적으로 상봉한다.

30일부터 1박2일 간 동포들은 각자 고향을 방문해 친지를 만나고, 성묘를 한 뒤 다시 서울로 돌아와 3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이번 방문단은 11쌍의 부부를 비롯해 부자, 모자, 딸, 사위 등 가족들로 구성됐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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