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은 “이란 대통령이 14일 기자회견에서 ’핵기술 보유권리를 빼앗으려는 서방의 그 어떤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언명했다”며 “그는 서방의 제안은 이란이 평화적 핵활동을 벌이지 못하도록 하려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란이 참가하지 않은 회의에서 자기 나라의 핵문제에 관한 그 어떤 결정을 내리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못박았다”고 방송은 말했다.
방송은 “최근 이 나라 외무성 대변인은 평화적 핵기술 보유에 관한 자기 나라의 권리를 인정할 것을 서방 나라들에 요구했다”며 “그는 이란 정부가 자기의 합법적인 권리를 수호하는 길에서 절대로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핵문제로 미국과 대립하고 있는 북한과 이란은 17일 ’조선·이란친선주간’을 맞아 평양서성제1중학교에서 친선모임을 개최하는 등 양국간 우호관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