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상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북남교역(www.nkmall.com)은 북한 우표 3천97종을 통일부 승인을 거쳐 온라인 전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북남교역은 지난 3월 평양 조선우표전시관에서 열린 우표발행 60돌 기념 조선우표전시회에서 소개된 실물 우표 3천390종 가운데 정치적인 성격이 강한 293종을 제외한 우표를 들여왔다며 “북한 우표를 (정상 통관절차를 거쳐) 100종 이상 반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 회사의 박영복 대표는 “조선특산품 판매행사가 진행중인 신세계 백화점 명동점과 인천점에서도 4천여장의 사본 우표와 3천여 장의 실물 우표를 전시하고 있다”면서 전국 순회전시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남교역은 우표 외에도 북한의 증권봉투 26종, 증권엽서 151종, 화첩 3종, 우표연감 1종 등도 반입했다고 덧붙였다./연합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