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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충남지부 “신규교사 정원 확대하라”중등교사 결원 256명, 기간제 교사 대체 중지해야
방관식 기자  |  afgm5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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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2.07  13: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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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남지부가 7일 성명서를 통해 충남지역의 중등교사 결원에 대해 개선을 촉구했다.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남지부(이하 충남지부)가 충남교육청이 지난 4일 밝힌 3월 1일자 유·초·중등 교사 인사 발령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7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충남지부는 “결원이 무려 256명이나 되는 ‘중등교사 결원(미발령) 현황’에 주목한다”면서 “국어와 사회, 과학 등 일반교과를 가르칠 정규직 교사 자리가 2020년 결원 수치인 150여 명보다 100명이나 더 줄어든 것으로 가히 충격적이다”고 밝혔다.

충남지부에 따르면 천안 지역 중학교의 경우 사회 과목이 19명, 체육 18명, 도덕윤리 10명, 수학 9명, 과학 9명, 국어 8명, 영어 6명 등이 결원으로 비교과는 물론 주요 교과의 교사 자리도 채우지 못했다.

천안을 포함해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계룡, 당진, 금산, 서천,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충남 거의 모든 지역에서도 교사 결원이 나타났다.

충남지부는 이런 교사 결원 발생 이유로 학령인구 감소에만 기대는 교육부가 지난 2018년 5월 마련한 중장기(2019~2030년) 교원 수급계획에 매달리고 있는 점을 지목했다.

충남교육청이 정년퇴임 인원 등을 고려해 지난해 10월 올해 신규교사 임용 정원으로 385명을 교육부에 요구했으나 교육부가 85명을 깎은 300명만 충남 신규교사 임용 정원으로 수용했다는 것이다.

교육부가 수용한 300명도 2020년 충남 신규교사 임용 정원 350명보다 50명이 줄어든 것으로  2년 동안 최소 135명의 신규교사 임용 정원이 축소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충남지부는 “명예퇴직 교사 수가 최근 크게 늘어나 신규교사 임용 정원 수에 퇴직 교사 수를 최대한 반영해야 하지만 교육부가 외면하고 있다”면서 “코로나 시대에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이하로 해야 한다는 교육계의 목소리가 높지만 정부가 작년 7월 발표한 공립 중등 신규채용 규모에서 오는 2024년까지 학급당 학생 수 기준을 24명으로 잡은 것을 보면 감축에 의지가 없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충남지부는 정교사 신규 임용 정원 감소에 따라 비정규직 교사가 늘어나고 있는 교육현실도 우려하며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학생 수 30명을 초과하는 초등 1~3학년 과밀학급 2300여 곳에 기간제 교사 2000명을 배치하는 방식으로 저학년부터 등교수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비판했다.

“정교사 정원도 줄인 상태에서 ‘묻지마식 등교’는 교사와 교직원, 학생들을 더 큰 위험에 몰아넣을 뿐이다”고 밝힌 충남지부는 충남도교육청에 “관행처럼 기간제 교사로 대체하고 그칠 일이 아니라 2022년 결원을 줄이고, 신규교사 임용 정원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에 돌입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교육부에도 “수능 일정 변경 불가, 묻지마식 등교수업 확대만을 외치며 교사들에게 맞추라고만 하지 말고, 정교사를 당장 확충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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