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돔 시아누크 전 캄보디아 국왕 부부가 12일 특별기 편으로 평양을 떠났다.

시아누크 전 국왕은 2월28일 방북해 40여 일 동안 북한에 머물러 왔다.

이날 공항에서는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과 김영일 외무성 부상, 북한주재 캄보디아 대사관 관계자들이 시아누크 전 국왕을 배웅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시아누크 국왕은 캄보디아 인민에 대한 조선 인민의 뜨거운 친선의 정과 체류기간에 받은 환대에 사의를 표시하고 비행기에 올랐다”고 전했다.

시아누크 국왕은 2004년 노로돔 시아모니 현 국왕에게 왕위를 물려줬으며 북한과 캄보디아는 1964년 12월 수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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