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인근 모내기를 한 논./사진공동취재단

북한 평안남도 평원군 원화협동농장에서 11일 올해 첫 모내기가 시작됐다고 조선중앙TV가 전했다.

원화협동농장은 1952년 5월10일 고(故) 김일성 주석이 직접 방문해 농민들과 함께 씨앗을 뿌렸던 곳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앙TV는 “예년에 없이 불리한 자연기후 조건 속에서도 벼모판 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해서 하나같이 튼튼하고 실한 볏모들을 키워냈다”며 “이 곳 농장원들은 모내기 첫 시작부터 불타는 애국의 열정을 높이 발휘하면서 모내기 실적을 부쩍 올렸다”고 소개했다.

이 방송은 “농장에서는 모내기 계획을 현실성 있게 세우고 기술적 지도를 짜고 들면서 모판 관리공들이 모판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해서 볏모를 튼튼히 키우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조선중앙TV는 지난 7일 평양지방의 모내기와 관련해 늦품종은 5월20일경, 조생종은 5월말∼6월10일경이 적합하다고 밝혔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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