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은 9일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전승은 강력한 힘을 가져야 나라를 지킬 수 있다는 중요한 교훈을 남겼다고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러시아 2차 대전 전승 61주년 논평에서 “소련 인민의 조국전쟁은 강력한 힘을 갖추지 않고서는 나라의 자주권과 안전도, 평화도 지켜낼 수 없고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다는 중요한 교훈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신문은 “부정의에 대한 정의의 승리, 전쟁에 대한 평화의 승리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침략세력의 기만적인 타령에 환상을 가질 것이 아니라 허리띠를 졸라매고서라도 강력한 군사적 힘을 키워야 한다”고 역설했다.

신문은 특히 “아직도 지구상에는 제국주의 낡은 세력이 남아있고 침략과 전쟁의 위험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며 “미국이 반테러를 구실로 주권국가들에 대한 침략행위를 서슴없이 감행하고 있는 오늘의 정세는 자주와 평화를 지향하는 나라들이 전쟁을 막고 나라의 자주권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군사적 힘을 강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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