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신문은 6일 “북과 남, 해외의 강력한 3자연대.연합으로 하루빨리 나라의 통일을 이룩하는 것은 시대와 역사의 요구”라고 주장했다.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이날 개인필명 논설을 통해 “미제와 남조선의 한나라당을 비롯한 친미매국 세력에 대해서는 그 어떤 환상도 가질 것이 없다”면서 이같이 밝히고 “3자연대 강화는 민족자주통일 위업 실현의 확고한 담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미제와 남조선 극우보수세력의 광란적인 전쟁연습과 대결소동은 조선반도 정세를 격화시키는 근본요인이며 나라의 평화통일을 가로막는 엄중한 장애가 되고 있다”며 “통일운동 단체와 인사들의 연대.연합의 강화는 이러한 현실에서 나서는 절박한 요구”라고 말했다.

노동신문은 “북, 남, 해외 3자연대의 힘이 얼마나 위력한가 하는 것은 이미 통일운동 실천을 통해 뚜렷이 확증되었다”면서 “3자연대를 강화.발전시켜 나갈 때 민족주체의 위력과 역할은 더욱 강화되고 자주통일 위업은 전진하게 된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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