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원 경공업분원의 식료연구소와 발효연구소가 건강에 좋은 식용색소를 공동 개발했다고 중앙통신이 4일 전했다.

두 연구소는 채소와 곡물을 미생물배양법으로 처리해 수확한 근대(명아줏과의 채소)와 홍곡(붉은빛이 도는 쌀)으로 붉은색 천연 식용색소를 만들었다.

근대와 홍곡은 당과류와 청량음료, 육류가공품, 고추장 등 식료품은 물론 약품의 색을 내는 데 사용하며 부작용이 없고 항균작용까지 한다.

이 가운데 근대는 위염 등 소화기계통 질병의 치료 및 예방에 효과적이며 홍곡은 소화를 돕고 혈중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추는 동시에 항암효과를 낸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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