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남도 소재 정촌흑연광산 준공식에 참가할 남측 대한광업진흥공사(이하 광진공) 대표단이 26일 평양에 도착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정촌천연흑연광산 준공식에 참가할 박양수 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남조선 광업진흥공사 대표단이 26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평양 순안공항에서는 김춘근 민족경제협력연합회 부회장 등이 대표단을 영접했다.

정촌흑연광산은 남북간 첫 자원협력사업으로 광진공은 2003년 7월 북한과 50대50으로 합작계약을 한 뒤 2004년 3월부터 채광 및 운반장비의 반출을 시작, 2005년 선광시설, 철골, 발전기 반출 및 설치를 완료했으며 시운전을 거쳐 준공식을 갖는다.

특히 대남경협기구인 민족경제협력연합회는 이번 준공식 기간 평양에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대우인터내셔널 등 우리측 자원개발 기업과 금융계 관계자 110여명을 대상으로 경제인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연합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