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실무접촉에는 남측에서 정도상 편집위원과 이재규 6.15 공동선언 실천 남측위원회 부대변인이, 북측에서는 허일용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 과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실무접촉에서는 5월 중 개최될 6차 공동편찬회의 개최장소와 주요의제 등 금년도 회의일정이 합의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남측은 9일부터 15일까지 남포를 방문해 지역 방언조사에 쓸 차량을 북측에 제공하는 등 겨레말큰사전 편찬사업을 위한 편의시설을 전달했다.
겨레말큰사전은 남북한에서 각각 표준말로 쓰는 서울말과 평양말을 포함해 각 지역의 방대한 방언을 수록할 계획이며 남측에서는 오는 2009년까지 매년 30억~40억원 가량의 예산이 투입된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