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급회담 8개 공동보도문 발표, 핵문제 평화적 해결위해 적극 노력, 19차 장관급회담 7월 11∼14일 부산서 개최

남과 북은 국군포로 및 납북자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남과 북은 또 북핵문제와 관련, 9.19 공동성명이 조속히 이행돼 핵문제가 민족공동의 이익과 안전에 부합되게 평화적으로 해결되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남북은 제 19차 장관급회담을 오는 7월 11일부터 14일까지 부산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남북은 또 5월중 경제협력추진위원회(경추위) 제 12차 회의를 열어 한강하구 골재채취 문제, 민족 공동자원개발 문제를 검토하기로 했다.

장관급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인 이종석(李鍾奭) 통일부 장관과 북측 단장인 권호웅 내각 책임참사는 이날 오후 평양 고려호텔에서 종결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포함, 8개항의 합의사항을 담은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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