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환경보호성 산하 환경보호연구소가 자동차 배기가스 정화장치를 개발해 호평을 받고 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24일 전했다.

조선신보는 “평양을 비롯한 주요 공업도시에서 대기환경을 분석.평가하고 그에 기초해 대기오염을 막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면서 환경보호연구소의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연구소는 10년 이상 자동차 배기가스의 유해물질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연구를 계속해 최근 신형 정화장치를 완성했다.

이 정화장치는 평양제1여객자동차사업소 등에 도입, 구조가 간단하고 경제성과 실용성이 크며 연료의 질을 개선한다는 평을 받았다.

신문은 특히 해외에서도 이 장치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의 뜻을 보였다며 “연구소에서는 자동차 배기가스의 유해물질을 없애기 위한 방법을 계속 탐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환경보호연구소는 평양화력발전연합기업소를 포함한 주요 공장.기업소의 보일러 및 공업로 제진(除塵)설비, 하천 수질조사, 오염물질 자원화 등을 연구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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