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용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는 이날 출발에 앞서 “오늘 노스웨스트 항공편(NW 8)으로 귀환어부 진정팔.김병도.이재근.고명섭씨 등과 함께 미국을 방문한다”면서 “미국에서 28일 북한 자유의 날 행사 등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방미기간 일본에서 온 메구미의 어머니 요코타 사키에(70)씨를 만나 내달로 예정된 한국방문 일정 등을 논의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최 대표 일행은 25일 유엔 북한대표부를 항의방문하고 26, 27일 미국 상하원 청문회에 참석해 김씨 납치사건에 대해 증언하는 등 북한의 납북자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활동을 벌인다.
최 대표 일행은 내달 2일 오후 워싱턴을 출발해 서울로 돌아올 예정이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