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는 30일 0시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패스트푸드점 등 방역 수칙을 강화한다./김대균 기자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도는 30일 0시부터 내년 1월 3일 24시까지 5일간 패스트푸드점 등 일부 분야에 방역 수칙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정부의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 방침에 따라 현장에서 혼란과 형평성 문제가 제기로 인한 조처다.

패스트푸드점은 커피, 음료, 디저트류의 주문 시 포장과 배달만 가능하다. 식사를 대용할 수 있는 음식류는 매장 내에서 1시간 이내 섭취할 수 있다.

무인카페는 영업시간에 포장과 배달만 허용된다. 매장 내 착석과 취식은 금지된다.

비수도권 홀덤펍도 정부의 집합 금지 대상에 포함돼 도내에서도 적용했다. 해당 업종은 집합이 금지된다.

홀덤펍은 텍사스 홀덤 등 카지노 형태의 카드게임 등을 즐기는 곳이다. 일반음식점 등으로 등록돼 주류, 음료, 식사류 등을 함께 제공한다. 자유업으로 운영되는 곳 포함된다.

도내에는 청주 23곳, 충주 3곳, 제천 1곳, 증평 2곳, 진천 2곳, 음성 1곳 등 모두 32곳이 있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도민 개개인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