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예산 철저 집행해야 강조, 자금유용 경계

민주조선은 19일 최고인민회의 제11기 제4차회의(4.11)에서 책정된 올해 예산의 철저한 집행을 강조했다.

민주조선은 이날 사설을 통해 “지난해 생산과 건설에서 커다란 성과를 이룩하고 국가예산을 원만히 집행했다”며 “이룩된 성과에 토대해 올해 국가예산을 철저히 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국가적으로 진행되는 부동산 실사 사업에 주인답게 참가해 나라의 재정자원을 더 많이 조성하는 데 적극 이바지해야 하며 도·시·군에서는 지방산업 공장을 개건.현대화하고 생산을 높여 지방예산 수입을 늘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문은 또 “과학기술은 생산 장성(확대)의 추동력”이라며 “새로운 과학기술을 연구하고 제때에 받아들이기 위한 사업을 실속있게 벌여 변화된 환경과 현실 발전의 요구에 맞게 생산을 끊임없이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재정관리에 주목을 돌려 돈에 의한 경영.계산체계를 바로 세우고 계산의 과학화 수준을 한층 높여야 한다”면서 “재정은행 부문의 일꾼들은 국가 예산수입 계획을 무조건 수행, 회계 계산 밖에서 자금을 유용하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감독·통제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문은 또 “올해 국가예산은 군사적 위력을 백방으로 강화하고 인민생활을 높이며 경제발전을 추동할 수 있도록 편성됐다”면서 “모든 부문과 단위의 일꾼들은 경영활동을 실리가 나게 추진해 단위에 부과된 예산납부 계획을 월·분기별로 어김없이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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