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일성 주석의 94회 생일(4.15)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0일 개막한 제24차 ’4월의 봄 친선 예술축전’이 18일 폐막했다.

평양대극장에서 진행된 폐막식에는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김진성 문화상, 김정호 문예총 중앙위원장, 량만길 평양시 인민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폐막식에서는 러시아의 모스크바 국립아카데미 교향악단, 중국 예술단, 독일 다름슈타트 합창단 등에 축전 단체상이 수여됐으며 71명의 예술인에게 개인상이 주어졌다.

축전 조직위원장인 김진성 문화상은 폐막사를 통해 “이번 축전은 세계 여러 나라 예술인들이 예술성과들을 화려한 축전무대 위에 마음껏 펼쳐놓은 국제예술의 아름다운 대화원이었다”며 “앞으로도 여러 나라와 문화적 협조와 유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전에는 세계 각국의 42개 예술단과 6개의 교예단(서커스단), 외국 예술인 500여명과 해외동포 예술인 140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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