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지원 단체인 (사)남북나눔운동은 북한 농촌에서 농기구가 부족한 실정임을 감안, ’삽 보내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단체는 18일 “북한을 방문할 때 농촌이나 도시에서 삽과 같은 기초 농기구들이 없어 수십 명의 작업반원 중 몇 명만 일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된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북한에 삽 보내기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단체는 지난해 3만 자루의 삽을 북측에 전달해 북한 농촌 관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삽 한 자루당 5천 원이 소요되며 삽 날 왼쪽 상단에는 십자가 마크와 함께 ’한국기독교’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대북 삽 지원 관련 문의는 남북나눔운동 ☎ (02)745-5763/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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