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강원도 시중호 부근의 요양소에서 머드(mud)를 이용한 임상치료법을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입수한 내각기관지 민주조선 최근호(6.8)는 '요양소에서는 치료효과가 좋은 시중호 감탕(머드, 물에 풀어져 아주 곤죽같이 된 흙)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의 체질에 맞는 치료방법을 완성하기 위한 과학연구사업을 힘있게 벌여 나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요양소는 요양환자 치료를 위해 `감탕'추출액으로 치료약을 개발하는 한편 `감탕' 찜질과 목욕요법의 효과적인 치료 시간과 온도 등을 연구중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곳의 `감탕'연구실은 그동안의 `시중호 감탕의 물리화학적 및 세균학적 선상에 관한 연구'를 바탕으로 `감탕'추출액을 이용한 내복약과 주사약, 세척약, 물리치료약 등의 연구에 성과가 있었다고 신문이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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