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韓明淑) 총리 지명자는 17일 북한의 위폐문제 해법과 관련, “위폐문제와 6자회담을 따로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지명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특위에 출석, 열린우리당 유승희(兪承希) 의원의 질의에 대해 “북한 위폐문제가 터지면서 6자회담이 중단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 지명자는 “위폐문제가 있다면 불법활동을 한 것이므로 반드시 (북한의) 전향적 조치가 있어야 한다”면서 “그러나 이 문제는 북미간 문제인 만큼 미북이 위폐문제를 해결하면서 6자회담을 진전시키도록 해야 하며, 우리 정부가 중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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