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소년단 학생들이 고(故) 김일성 주석의 94회 생일(4.15)을 맞아 올해 첫 야영을 시작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6일 전했다.

중앙방송은 “각지 소년단 야영소에서는 교양실 등을 잘 꾸리고 체육설비, 유희오락, 문화기재를 훌륭히 갖춰 학생.소년들을 맞이했다”면서 평양 만경대소년단야영소는 15일 입소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방송은 또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와 석암.해주.서흥호.서호.경포 소년단야영소 등에서도 14일과 15일 입소식이 진행됐다”며 “야영생들은 다채로운 체육 및 문화오락경기를 하면서 야영의 첫 하루를 즐겁게 보냈다”고 덧붙였다.

소년단원은 만 7-13세의 학생들로 매년 4월 중순부터 10월 말까지 야영(소학교 2-4학년 5일, 중학생 1-4학년 7일)을 통해 등산, 동식물 채집, 오락, 공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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