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충남도 아산시에서 첫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다.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20일 충남도 아산시에서 코로나19 관련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충남지역에서는 18번째 사망자다.

충남도와 아산시에 따르면 20일 단국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아산133번(충남880) 확진자가 숨을 거뒀다.

70대인 아산133번 확진자는 지난달 27일 제주도7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아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의뢰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단국대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 왔으나 병세가 악화돼 사망했다.

충남도에서는 지난 7월 26일 논산3번(충남158번)이 첫 번째 사망자로 기록된 후 9월 11일 금산8번, 22일 천안176번(70대·충남302), 24일 천안166번(80대·충남286), 26일 천안118번(80대·충남209), 28일 천안165번(70대·충남285)이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이어 10월 16일 충남491번(공주10)과 22일 충남391번이, 11월 19일에는 충남683번이 사망했다.

12월 들어서는 지난 3일 공주39번(충남853), 13일에는 공주54번(충남912)과 공주52번(충남910), 14일 공주37번(충남851), 16일 공주50번(충남986)과 공주20번(충남807)이, 17일 공주32번(충남846), 18일 공주58번(충남958), 20일 아산133번이 숨을 거둬 사망자는 총 18명으로 늘어었다.

지역별로는 공주 9명, 천안 6명, 금산과 논산, 아산이 각 1명이다. 사망자의 연령대는 60대 1명과 70대 6명, 80대 11명으로 70~80대가 주를 이뤘다.

사망자 대부분은 코로나19 확진 전 기저질환 등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사망할 경우 1300만 원가량의 장례비(장례비 1000만 원, 화장비 300만 원) 지원이 가능하며 선 화장, 후 장례 순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