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공군 제814 군부대를 시찰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2일 전했다.

김 위원장은 11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1기 4차 회의에는 불참했었다.

김정일 위원장은 기술강당에서 이뤄진 비행사와 기술자의 훈련상황을 지켜보고 이 부대가 만반의 전투태세를 갖춘 데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중앙방송은 “김정일 동지께서 부대원들의 위훈을 높이 평가하고 부대의 전투력을 더욱 강화하는 데 나서는 과업을 제시했다”고 밝혔으나 과업의 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이어 군인들이 새로 건설한 군민(軍民)발전소를 시찰하고 “발전소에 대한 기술관리, 설비관리를 잘해 질 좋은 전기를 더 많이 생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시찰에는 리명수,현철해,박재경 대장과 황병서 당 중앙위 부부장, 공군사령관인 오금철 상장(우리의 중장) 등이 동행했다.

김정일 위원장은 앞서 ’오중흡7연대’칭호 제205군부대 산하 구분대(대대급 이하 부대)와 인민군 제604부대 산하 탱크.장갑차 운전원 양성부대를 방문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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