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문제로 미국과 모두 대립하고 있는 북한과 이란은 고(故) 김일성 주석의 94회 생일(4.15)을 맞아 양국간 친선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을 다짐했다.

양형섭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은 11일 잘랄렛딘 나미니 미안지 북한주재 이란 대사가 김 주석의 생일을 맞아 대사관에서 마련한 연회에 참석, “김 주석이 이란의 고위지도자들과 함께 마련한 조선과 이란 사이의 친선협조관계는 오늘 두 나라 영도자들의 깊은 관심속에 끊임없이 강화 발전되고 있다”며 양국간 친선을 강조했다.

나미니 미안지 대사는 “김 주석은 이란과 조선 사이의 친선협조관계 발전과 반제반식민지투쟁, 불럭불가담(비동맹)운동 발전에 큰 공헌을 했다”며 “이란 정부와 인민은 나라의 통일을 위한 조선인민의 투쟁을 적극 지지하고 조선반도에 평화와 안정이 이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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