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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의 젊은 심장 성연면, 지역발전 이끄는 견인차 된다![인터뷰] 김종길 성연면장 “농촌과 도시가 공존하는 새로운 복합도시 만들어 나갈 것”
방관식 기자  |  afgm5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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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2.13  23: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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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연면은 뽕나무밭이 변해 푸른 바다가 된다는 상전벽해란 사자성어가 못 따라갈 만큼 변화가 무쌍해 그 끝을 가늠하기가 어려울 정도다.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요즘 성연면은 서산시에서 가장 활기가 넘치는 곳이다. 뽕나무밭이 변해 푸른 바다가 된다는 상전벽해란 사자성어가 못 따라갈 만큼 변화가 무쌍해 그 끝을 가늠하기가 어려울 정도다.

성연면의 가장 큰 장점은 젊음. 평균연령 34.6세로 서산시의 43.5세 보다 9년이나 젊다.

여기에 신생아 출생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시의 인구증가를 견인하고 있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 중 하나다.

이렇듯 성연면은 수도권을 제외한 대한민국 대부분의 지역이 겪고 있는 고령화와 인구절벽이란 두 가지 고민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행운을 누리고 있다.

자동차 산업을 기반으로 한 서산테크노밸리 등 4개의 산업단지가 운영 중으로 농촌과 도시가 조화를 이룬 첨단 복합도시라는 타이틀도 다른 지역은 감히 넘보지 못할 장점이다.

물론 급격한 변화와 발전에 동반한 해결해야할 숙제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성연면의 미래는 밝아 보인다. 시끌벅적한 것이 사람 사는 동네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지난 11일 “젊은 면장이 오더니 성연이 더 젊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김종길 면장을 만나 성연면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대화를 나눠봤다.

   
▲ 김종길 면장은 “성연면민들이 화합하면 인구 2만 돌파와 읍 승격 등도 충분이 이뤄낼 수 있다”며 적극적인 관심과 격려, 아낌없는 충고를 당부했다.

성연면의 발전과 변화가 눈이 부시다. 지난 몇 년 동안 성연면이 어떻게 변했는지 설명을 부탁한다?

너무나 많은 것이 변했다. 테크노밸리가 성공적으로 조성을 마쳤고, 이와 함께 8개 아파트 단지가 준공됐으며 1개 단지는 현재 추진 중이다.

우수한 입주조건과 가격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분양도 순조롭게 이뤄져 인구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그동안 기업유치도 활발하게 진행돼 자동차 산업 관련 등 120개 기업이 지역에 둥지를 틀고 서산시 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해내고 있다.

과거의 성연면이 내세울 것 없는 평범한 시골지역이었다면 지금의 성연은 서산시의 성장을 견인하는 지역이라는 자부심을 갖게 된 것이 가장 긍정적인 변화 중 하나일 것이다.

성연면의 인구증가가 보도자료 등을 통해 많이 알려졌고 이와 관련한 출산장려 시책도 눈길을 끌고 있는데?

지난 2018년 상반기에 인구 1만 명을 돌파했는데 불과 2년여 만인 올해 8월 3일 1만 5천명을 돌파했으니 주목받을만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성연면의 경우는 젊은 층의 인구 유입이 계속돼 평균 연령이 34.6세로 서산시 평균보다 9년이 낮다. 또한 시 관내 읍·면·동 중 출생률 1위인 것은 물론 2019년 출생건수도 전국 1,177개 면 중 6위(290명)를 차지할 정도로 우수하다.

이러한 추세를 유지하고, 감사의 뜻을 주민들에게 전하기 위해 취임 후 ‘도담도담 성연, 출산 축하 선물 꾸러미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반응이 너무 좋아 보람이 크다.

출생신고를 한 가정에 아기 이름 액자와 축하카드, 아기용품으로 구성한 선물꾸러미를 전달하는데 액자는 가숙진 작가와 주민자치센터 캘리그라피 수강생들이 수고를 해주고 있고, 면내 대표 사회단체들이 참여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 성연면의 가장 큰 자원인 성연천이 새롭게 단장하면서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 7월 10일 부임 후 5개월 동안 많은 일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주요 추진 사업에는 어떤 것들이 있었나?

일단 성연면의 가장 큰 자원인 성연천을 바꾸기 위해 노력했다. 대대적인 제초작업 및 보수로 말끔해진 성연천(왕복3.2㎞, 테크노밸리~소재지 구간)을 원주민과 이주민간의 소통의 공간으로 만들고자 한다.

또한 테크노밸리 8개 아파트 단지를 시작으로 각 마을 주요 인사와 성연면장과의 대화의 시간을 갖는 ‘찾아가는 시정 홍보’를 진행한 것도 기억에 남는다.

모든 문제의 해결 방안은 현장에 있다는 열린 행정으로 많은 성과를 거둔 만큼 앞으로도 주민과의 소통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행정복지센터 주차 공간 40면 추가 확보를 통한 주차난 해소, 앞서 이야기한 ‘도담도담 성연, 출산 축하 선물 꾸러미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 일람5리 고운라피네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김종길(사진 왼쪽) 면장. 성연면은 ‘찾아가는 시정 홍보’를 통해 주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주민들과의 소통에 특히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신생부서인 시민공동체과에서 1년 6개월간 근무하면서 소통과 협업, 혁신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꼈고, 이 과정에서 ‘모든 문제의 해결 방안은 현장에 있다’는 신념이 더욱 강해지게 됐다.

진정으로 시민과 소통하기 위해 부서원 전체가 합심해 노력한 결과 내부평가와 외부평가에서 대통령상 등을 수상하며 값진 성과를 내기도 했다.

지난 30년 동안의 공직생활에서 도출해낸 정답이 시민을 비롯한 공동체 구성원과의 소통과 협업인 만큼 앞으로도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생각이다.

갑작스러운 변화와 발전에 따른 문제도 있을 것 같다, 이에 대한 대책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원주민과 새롭게 이주한 아파트 주민들 간의 이질감을 없애는 것이 가장 큰 과제다. 그동안 살아온 환경이 전혀 달랐던 만큼 하루아침에 해결될 문제는 아니지만 양쪽 주민들과 충분한 대화를 나누면서 차근차근 해결책을 찾아갈 계획이다.

시급한 사안으로는 지역 내 청소년들의 문화 공간 부족과 성연중 학생들의 통학로 안전 대책 마련 등이 있다.

문화 공간의 경우는 지속적으로 청소년 수련시설 확충을 시에 요청하고 있으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내년에는 청소년활동시설 확충(청소년 문화의 집)에 대해 여성가족과와 본격적으로 협의를 해나갈 계획이다.

통학로 문제도 2022년까지 ‘성연중학교 안전사각지역 개선을 위한 안심도로 개설’공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끝으로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너무 갑작스러운 변화 속에서 일부 주민은 혼란스러울 수도 거부감이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다.

행정에서도 이러한 부분을 충분히 감안하고 있다. 앞으로 성연면이 서산시의 신 성장 동력으로 새롭게 발전하는 것은 물론 소박한 농촌공동체의 아름다운 미풍양속이 남아 있는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어 나갈 것임을 약속드린다.

하늘의 때라는 것이 땅의 유리함만 못하고 땅의 유리함도 사람의 화합만 못하다는 말처럼 성연면민들이 화합하면 인구 2만 돌파와 읍 승격 등도 충분이 이뤄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적극적인 관심과 격려, 아낌없는 충고를 면민 여러분께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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