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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로비 의혹' 윤갑근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구속법원 영장실질심사 "도망·증거인멸 우려"
민주당 정정순 의원 구속 , 보수 텃밭 상당지역구 국민의힘 정우택 출마설
김대균 기자  |  skyman579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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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2.11  14: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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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갑근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전 대구고검장)이 11일 새벽 라임 로비 의혹에 대한 법원 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김대균 기자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윤갑근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전 대구고검장)이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 관련해 2억원을 받아 우리은행 고위 인사 로비한 의혹을 놓고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11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성보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1일 새벽 윤 위원장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성 부장판사는 "도망과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앞서 지난 9일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락현)는 전날 윤 전 대구고검장을 알선수재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윤 전 고검장 사무실과 자택, 우리금융그룹 등을 압수수색하고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윤 위원장은 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지난 10월 공개한 옥중 입장문에서 '검사장 출신 야당 유력 정치인 변호사'를 통해 우리은행 고위 관계자를 상대로 로비한 인물로 지목해 논란을 샀다.

옥중에 김 전 회장은 "라임펀드 청탁을 위해 검사장 출신 야당 유력 정치인과 변호사에게 수억원을 지급했고 우리은행 행장과 부행장 등에도 로비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성균관대 출인인 윤 위원장이 대학 동문인 우리은행장에 대한 로비창구로 활용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10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도착한 윤 위원장은 "정상적인 자문계약 체결로 법률 자문료를 받았고 정상적인 법률 사무 처리도 했다"며 "잘 소명하고 김봉현 전 회장을 본 적도 없고 모른다"고 답했다.

한편 윤 위원장을 꺾고 국회에 입성한 더불어민주당 정정순(청주 상당) 국회의원도 지난달 3일 구속돼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

구속 사태로 윤갑근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이 지역구를 물려주고 흥덕으로 출마해 고배를 마신 4선의 정우택 전 의원도 당협위원장 물갈이 설도 나오고 있어 충북 정치 1번지 상당구는 신인 정치인들의 '금배지' 물밑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정정순 의원과 당내 경선을 치렀던 김형근 전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11대 충북도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낸 장선배 도의원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흥덕구에 3선을 지낸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출마설도 나오고 있다.

보수층이 짙은 청주 상당에서 내린 당선한 국민의당 전국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는 정우택 전 국회의원의 복귀 여부에 초미의 관심사다.

정의당에서는 김종대 전 의원이 청주 상당구에서 정치의 주체인 시민과 사회단체, 노동자단체 등이 힘을 모아지역을 바꿔보자며 지역구와 충북도당을 옮긴 행보에 재 출마설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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