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6자회담 복귀 조건으로 미국의 방코델타아시아(BDA)에 대한 금융제재 해제를 요구해왔다.
천 본부장은 이날 오후 숙소인 도쿄(東京) 시내 아카사카 프린스 호텔에 들어서면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하고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위한 다각적 외교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여러 아이디어를 갖고 지금 협의하고 있다”면서도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단계에서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미접촉 전망에 대해 “모든 나라들이 열심히 북한을 설득하고 있다”며 “결과는 어떻게 될지 두고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천 본부장은 ‘북한의 무조건적 6자회담 복귀를 요구하고 있는 미국의 입장에 변화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말할 입장이 아니다”며 답변을 회피했다./도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