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시아협력대화(NEACD) 참석차 도쿄에 머물고 있는 김계관 외무성 부상은 일본을 가까운 나라로 만드는 것이 과업이라고 밝혔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10일 전했다.

그는 지난 8일 도쿄의 조선회관에 있는 조총련 중앙본부를 방문, “일본은 가깝고도 먼 나라가 되고 있다”며 “가깝고도 가까운 나라로 만드는 것이 우리 과업”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상은 “우리는 (이번 회의에서) 6자회담의 진전을 위해서 쌍무적, 다무적 접촉을 활성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선군축평화연구소 고문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하고 있는 김 부상은 “조총련 중앙본부는 일본 도쿄에 있는 우리의 외교대표부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여기에 와서 동포들과 혈육의 정을 나눌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계관 부상은 이날 방문에서 서만술 의장과 부의장 등 조총련 관계자들과 1시간 가량 대화를 나눴다./연합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