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인민군 제604부대 산하 탱크.장갑차 운전원 양성부대를 시찰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9일 전했다.

김 위원장은 부대의 임무수행상황을 보고 받고 부대원들의 훈련을 지켜보면서 “부대의 수송과 기동능력을 높이는 것은 현대전의 중요한 요구”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부대 강의실과 교양실, 식당, 취사장, 축사 등을 둘러보고 “병사들에게 최상의 생활조건을 보장해 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정일 위원장의 이번 기갑요원 양성부대 방문에는 리명수.현철해.박재경 대장과 리용철.리재일 당 중앙위 제1부부장, 황병서 당 중앙위 부부장 등이 동행했다.

김정일 위원장은 이달 들어 최전방 제821군부대 산하 포병중대와 제292부대 산하 ’3대혁명붉은기’ 여성중대 등 군부대를 잇달아 시찰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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