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러시아측 수석대표인 알렉산드르 알렉세예프 외무차관은 오는 9-13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열릴 동북아시아협력대화(NEACD)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러시아의 소리방송이 6일 보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알렉세예프 외무차관은 “자그마한 접근 시도라도 가까운 앞날에 협의를 진행하도록 협력할 수 있다”며 “다음주 도쿄에서 진행될 동아시아 안전문제에 관한 비공식 토론회가 이에 이바지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방송은 또 토론회에 6자회담 참가국들인 북한과 러시아, 중국, 미국, 한국, 일본 대표들이 참가하게 된다며 “평양(북한)은 워싱턴(미국)의 금융제재가 철회되지 않는 한 회담에 나가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방송은 이어 러시아는 북.미 양국이 6자회담을 재개하기 위해 타협의 길로 나갈 것을 호소했다고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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