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일성 주석의 업적에 대한 중앙연구토론회가 5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다.

중앙방송에 따르면 이날 토론회에는 최태복 노동당 중앙위 비서, 김용진 교육상, 태형철 사회과학원장 등이 참가했다.

토론자로 나선 리종혁 조국통일연구원장은 “불신과 대결로 얼룩졌던 북남관계가 화해와 협력의 관계로 전환되고 끊어졌던 민족의 혈맥이 하나로 이어지고 있다”며 “조국을 통일하는 데 기본은 민족의 진정한 화합과 단합을 이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영규 육해운성 책임비서는 “경제강국 건설에서 끊임없는 비약과 혁신을 창조해야 한다”면서 “변화된 현실적 조건에 맞게 경제관리 방법을 완성하고 현대적 과학기술에 기초한 자력갱생의 봉화를 더욱 높이 추켜들고 나갈 것”을 주장했다.

이밖에 태형철 원장과 홍동철 민주조선사 부주필, 지기선 김일성군사종합대학 총장, 신영훈 김일성고급당학교 부교장 등이 토론을 맡았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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