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인형극단의 인형극 공연./연합자료사진

북한 평양인형극단이 활발한 창작활동을 벌이고있다고 조선중앙텔레비전이 2일 전했다.

중앙TV는 “평양인형극단의 창작가와 배우들이 극문학 창작과 작품 형상에서 어린이들의 동심세계를 보다 생동력 있게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아이들의 심리에 맞는 ’영랑의 꿈’이라는 작품과 줄인형.손인형 등 다양한 소품을 만들고 있다”고 소개했다.

방송은 또 “인형극단 배우들은 무엇보다도 실력 제고에 큰 힘을 넣고 있다”면서 “매주 목요일에 다양한 형식과 방법으로 기량 발표회를 진행하며 예술적 기량을 쌓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평양인형극단 연출가 정철 씨는 “재미있는 인형극과 인형 소품이 어린이들을 씩씩하고 명랑하게 키워나가는 데 이바지한다는 일념으로 창작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고 중앙TV는 덧붙였다.

한편 1961년 창단한 평양인형극단은 전용극장인 평양인형극장(평양시 모란봉구역)에서 매년 5∼6편의 작품을 무대에 올리고 있다./연합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