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참여정부의 국방개혁 청사진 등을 담은 ’2006 국방백서’를 오는 9월께 발간할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군 소식통은 “2006 국문판 국방백서를 9월께 발간할 계획”이라며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공개 가능한 정보는 최대한 공개해 백서에 담을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2006 국방백서에는 참여정부의 국방개혁 청사진인 ’국방개혁 2020’이 소개되고 우리 군의 정예군사력 건설과 한미동맹의 미래지향적 발전 등 국방 현황과 과제도 들어갈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그는 “백서에는 확고한 국방태세 유지를 위한 각 군의 대비태세와 훈련 모습, 국방개혁 2020이 지향하는 첨단 정보과학군 건설 등도 소개될 것”이라며 “특히 국방개혁이 주변국 및 동북아 안보에 영향을 주지않을 것이며 투명성 있게 추진될 것이라는 점이 강조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식통은 “선진 병영문화를 조기에 정착시키려는 범정부 차원의 노력도 백서에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6년 영문판 국방백서는 내년 1월께 발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백서는 격년제로 발간되며 국방부는 작년 2월 ’주적’ 개념이 삭제된 ’2004 국방백서’를 발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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