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주재 북한 대사에 홍창일이 임명됐다.

조선중앙통신은 23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에 의해 도이췰란드(독일)주재 조선(북) 특명전권대사로 홍창일이 임명됐다”고 전했지만 홍 대사에 대한 구체적인 신상은 밝히지 않았다.

동명의 홍창일 무역성 국장은 지난해 3월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의 아프리카 순방 당시 최수헌 외무성 부상과 함께 동행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

북한은 최근 경제관료를 외교관으로 파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두 사람이 동일 인물일 가능성이 크다.

한편 북한은 독일과 2001년 수교했으며 초대 대사로 박현보 전 동독대사가 임명됐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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