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경공업성이 주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섬유와 신발 공장을 현대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경공업성 방직공업관리국은 평양방직공장의 염색과 직포공정을 현대화하기 위한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고 평양방송이 21일 전했다.

이 방송은 “공장을 방문한 관리국의 일꾼들은 과학자 기술자들과 생산자들의 창조적 협조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신발공업관리국에서는 원산 구두공장과 신의주 신발공장의 생산공정 현대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방직기계공업관리국에서는 기계공장과 부속품공장의 현대화에 나서 사리원방직기계공장의 생산공정과 평양편직바늘공장에 바늘 생산공정을 새롭게 바꾸고 있다.

경공업성의 비단공업관리국에서는 박천견직공장에 담요생산라인을 설치하고 있으며 평양제사공정의 생산능력을 확장하기 위한 사업도 벌이고 있다.

한편 북한은 올해 신년 공동사설에서 “경공업부문에서 생산공정을 적극 현대화하여 질 좋은 인민소비품(생필품)이 쏟아져 나오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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