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지역에서 생산된 가축사료가 북한 고성지역 주민에게 전달된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제시협의회(회장 송승영)는 북한지역 축산 농가의 사료난을 덜어주기 위해 농협 김제사료공장에서 생산된 가축사료 25t을 북한에 보내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민주평통은 이에 따라 이날 김제사료공장에서 가축사료를 5t트럭 5대에 나눠 싣고 북한 고성을 향해 출발했다.

이 가축사료는 전주.김제.완주축협(조합장 김창수)이 최근 관내 양축농가를 대상으로 북한에 ‘통일사료 보내기 운동’을 벌여 모금한 1천만원으로 구입한 것이다.

민주평통 김제시협회는 작년에도 김제지평선축제 기간 시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북한에 통일보리쌀 보내기 운동을 벌여 모금한 2천만원으로 보리쌀 460가마(가마당 40㎏)를 구입, 북한에 보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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