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사천리에 세워진 동해선 도로출입시설 준공식이 현지에서 열렸다.

신언상 통일부차관과 정문헌 국회의원, 함형구 고성군수,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준공식에서 신 차관은 기념사를 통해 “정부는 앞으로 보다 많은 국민들이 북한지역을 방문할수 있도록 왕래의 문턱을 낮추고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 차관은 또 “동해선 도로출입시설 완공을 통해 1일 최대 7천200명, 연간 260만명의 수용능력을 확보해 본격적인 교류협력을 대비한 물적 토대를 갖추게 됐다”고 덧붙였다.

동해선 도로출입시설은 지난 2004년 6월 공사에 들어가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만4천55㎡ 규모로 건립됐으며 준공식에 앞선 지난 1월 27일 업무를 개시했다.

동해선 도로출입시설에는 통일부를 비롯해 법무부와 관세청 등 13개 유관 기관이 입주해 있으며 동해선남북출입사무소 기능을 함께 맡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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