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회장 정일용)는 남북 언론분과위원회가 평양에서 만나 상호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6ㆍ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언론분과위 대표단은 7∼11일 평양을 방문, 북측에 대한 언론 기자재 지원과 남북언론인대회 개최 등을 북측 언론분과위에 제안했다.

이에 대해 북측 언론분과위는 “적극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남측은 구체적 협의를 위해 내달 개성에서 다시 만날 것을 제의했다고 기자협회는 전했다.

남측 언론분과위에는 기자협회,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인터넷기자협회,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 한국언론재단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분과위의 정일용 상임위원장과 윤창빈 사무처장, 김광원 한국언론재단 사업이사 등이 남측 대표로 평양을 방문해 남북 교류방안을 논의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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