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남북회담사무국에서 버시바우 대사를 면담하고 남북관계와 북핵 문제, 한반도 평화 등을 놓고 상호 입장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북미 간에 7일(현지시간) 이뤄진 뉴욕접촉을 포함한 위조지폐 공방을 놓고도 의견을 주고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 장관과 버시바우 대사의 면담은 지난 달 10일 이 장관의 취임 이후 처음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면담 사실을 확인한 뒤 “업무 인사 차원에서 이뤄진 예방적 성격의 만남”이라며 “현안에 대해 의견교환이 있었지만 깊이 있는 내용은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