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토리노동계올림픽에 참가중인 북한 선수단의 유니폼이 중국 의류업체로부터 스폰서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2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중국 의류업체 신야루(新雅鹿) 그룹은 이번 토리노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6명의 북한 선수들의 유니폼과 점퍼 등 의류 일체를 스폰서했다.

신야루 그룹과 북한 선수단의 정확한 계약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중국 기업이 외국 대표팀의 스폰서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야루 그룹과 북한 올림픽위원회의 후원 계약식은 지난 1월 베이징에서 열렸으며 스폰서에 따른 금전 제공 등 세부적인 내용은 물론 북한올림픽위원회 관계자가 참석했는 지 여부도 알려지지 않았다./토리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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