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측 6자회담 차석대표인 리 근 외무성 미국국장이 내달 초 미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22일 “리 국장이 다음 달 초순께 방미계획이 있으며 그에 따른 절차가 진행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방문 시기는 다음 주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리 국장의 방미가 성사되면 위폐문제와 관련해 북미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리 국장의 방미와 관련된 구체적인 일정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앞서 재외공관장회의차 귀국했던 이태식(李泰植) 주미 대사는 15일 “미국은 리 근 북한 외무성 미국 국장이 미국에 올 경우 받아들인다는 입장”이라고 전하고 “북한에서 미국으로 공식 제의가 갔는 지는 모르지만 북미가 접촉을 통해 문제 해결의 틀을 만들 수 있다고 본다”고 밝힌 바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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