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북도의 지방 공장에서 개건(改建) 현대화가 한창이라고 북한 조선중앙방송이 20일 보도했다.

중앙방송에 따르면 송림시 황해제철연합기업소에서는 간부들의 ’지휘역량 현대화’에 나섰고 마전리세멘트공장은 소성로를 성공적으로 개.보수했다.

사리원시에서는 기초식품공장에 연간 수백t의 기름을 생산할 수 있는 공정과 녹차 생산장을 새로 조성했으며 어린이식료공장에는 콩우유와 엿 생산장이 건설됐다.

또 사리원화학공장의 빨랫비누 생산공정, 송림시 식료공장의 콩우유.엿.식초 생산시설, 평성군 기초식품생산공장의 당(糖) 생산공정과 감자 가공시설, 종이공장 등도 현대화에 성과를 거뒀다.

방송은 이어 “종이공장 현대화를 실현한 토산군, 곡산군, 수안군, 봉산군에서도 근로자들에게 더 좋은 소비품이 더 많이 차례지게(공급)하기 위한 개건 현대화 사업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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