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표적인 노력경쟁 운동인 3대혁명붉은기 쟁취운동이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북한관영 조선중앙통신이 18일 전했다.

중앙통신은 “3대혁명붉은기 쟁취운동이 전국의 공장, 기업소, 협동농장과 과학.교육.문화예술 등 모든 부문에서 적극 펼쳐져 지난 30여 년 간 2만5천400여 개의 단위가 붉은기를 쟁취했으며 240여만 명의 노동자와 농민, 지식인이 3대혁명 기수로 자라났다”고 밝혔다.

3대혁명붉은기 쟁취운동은 사상.기술.문화혁명을 추진하기 위해 1975년 11월 노동당 중앙위 제5기 11차 전원회의에서 결의된 운동으로 그해 12월 함경남도 검덕광산 궐기모임 이후 전지역으로 확산됐다.

통신은 “3대혁명붉은기 쟁취운동의 불길 속에서 사람들의 사상.정신적 풍모가 크게 달라지고 강성대국 건설의 튼튼한 토대가 마련된 것은 전 인민적 대중운동인 이 운동의 정당성과 거대한 생활력을 뚜렷이 실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앙통신은 “3대혁명 기수들과 근로자들은 붉은기 쟁취운동을 더욱 가속화해 사상.기술.문화의 3대혁명의 위력으로 반드시 21세기 사회주의 강성대국을 일으켜 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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