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천도교청우당은 8일 창립 60주년 기념보고회를 갖고 통일위업 성취를 다짐했다.

강철원 천도교청우당 부위원장은 기념보고에서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 높이 자주통일, 반전평화, 민족대단합의 3대애국운동을 힘있게 벌여 조국통일위업을 기어이 성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부위원장은 “우리 당은 조국통일 3대원칙, 전민족대단결 10대강령, 고려민주연방공화국 창립방안, 민족대단결 5대방침 실현에 모든 힘을 다했다”며 “6.15북남공동선언의 이행을 위해 적극 투쟁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류미영 위원장, 오익제 조선천도교회 고문 등 천도교청우당 관계자들과 김중린 당 중앙위 비서, 김영대 조선사회민주당 위원장, 강련학 조국전선 의장 등이 참석했다.

천도교청우당은 1946년 2월 천도교인을 중심으로 창당돼 ‘사람이 곧 한울’이라는 인내천(人乃天)사상을 지도이념으로 삼고 있으며 1만4천여 명의 당원을 보유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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