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전력공업과 해상수송, 임업부문이 1월 경제계획을 달성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3일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이날 “각지 일꾼과 노동계급이 공동사설을 받들고 줄기찬 노력투쟁을 벌여 1월 계획을 빛나게 완수했다”며 이 부문의 실적을 선전했다.

중앙방송은 전기석탄공업성 산하 대동강, 수풍, 위원, 장자강, 강계청년발전소 등의 수력발전소에서 설비 및 기술, 수자원 관리를 효율적으로 하고 평양, 청천강, 동평양화력발전소에서 설비 보수와 기술혁신으로 가동률을 높여 1월 전력생산 계획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전했다.

또 육해운성에서는 무역 화물선 수송량 101.9%, 국내 화물선 수송량 256%, 자동차 화물수송량은 107.5% 달성했다고 밝혔으나 화물 수송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철도 수송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방송은 이어 임업성의 경우 산지 통나무 생산계획 108%, 동발나무 생산계획은 102%를 기록했으며 경공업성 비단공업관리국 산하 공장도 1월 계획을 102% 수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중국의 지원으로 건설된 대안친선유리공장(평남 대안군)도 새해 첫 달 생산계획을 1월27일 현재 104% 기록했다고 덧붙였다./연합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