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은 '선군(先軍)혁명의 고귀한 사상정신적 재부'라는 글을 통해 "20세기 마지막 연대 우리 인민이 단행한 고난의 행군은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최악의 시련이었다"면서 그 시련을 극복한 정신을 잊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 "(고난의 행군 당시) 미제의 반공화국(反北), 반사회주의 책동에 식량난, 전기난까지 겹치다 보니 난관과 시련은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웠다"며 "그렇다고 누구에게 손을 내밀 수도, 내밀 데도 없었다"고 토로했다.
신문은 이어 "가장 어려운 시련의 고비를 어떻게 이겨냈는가를 잊지 않을 때 그보다 더 준엄한 시련이 온다 해도 기어이 뚫고 나갈 수 있는 신념과 뱃심이 생기게 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북한은 신년 공동사설에서도 "우리는 사회주의를 결사 수호한 고난의 행군 정신을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하며 백절불굴의 투지로 만난(萬難)을 맞받아 뚫고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