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제16차 ‘2.16예술상’ 개인경연의 개막을 시작으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64회 생일(2.16)을 기념하는 행사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개인경연에는 작년에 예선을 거친 155명의 예술인들이 참가해 민족성악.민족지탄악기(발현악기ㆍ손이나 도구로 줄을 뜯어 연주하는 악기).민족죽관악기.바이올린.첼로.아코디언 등의 분야로 나뉘어 실력을 겨루게 된다.

경연은 국립연극극장과 윤이상음악당에서 진행된다.

조선중앙통신은 25일 “2.16예술상 개인경연은 모든 참가자들이 평시에 연마한 기량을 남김없이 발휘함으로써 2월의 명절을 보다 뜻깊게 경축하는데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북한은 이번 2.16예술상 개인경연을 시작으로 앞으로 김정일 위원장의 생일 기념행사를 잇달아 개최할 것으로 예상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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