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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사고 발생 대비한 세부적인 대응책 수립해야”충남건생지사 토론회 개최, 화학사고에 대한 경각심 일깨워
방관식 기자  |  afgm5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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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29  09: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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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건강과생명을지키는사람들이 28일 ‘서산시 화학사고 지역대비체계 구축과 발암물질 배출저감제도 시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서산시 화학사고 지역대비체계 구축과 발암물질 배출저감제도 시행을 위한 토론회‘가 지난 28일 오후 3시 서산시청 중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충남 건강과생명을지키는사람들(대표 신현웅)이 주최하고, 서산시청과 화학섬유연맹 세종충남본부가 후원한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한화토탈 유증기사고 이후 대산 석유화학산단에 대한 안전이 큰 이슈가 되고, 올해 롯데케미칼, 엘자화학 폭발사고로 서산지역 노동자와 주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화학사고 지역대응메뉴얼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진 시기에 개최돼 관심이 집중됐다.
토론회에는 이연희 서산시의회 의장, 장갑순 시의원과 지역 노동, 환경, 시민사회단체 그리고 대산산단 주변 주민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시간 30분가량 심도 깊은 발제와 토론을 진행했다.

   
▲ 이번 토론회는 서산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화학사고의 영향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윤은상 환경부 화학사고 지역대비체계 구축 사업단 연구원은 화학사고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만들기를 위한 지역의 각 주체 간 협력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사고 발생 시 세부적인 대응메뉴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올해 서산시는 환경부가 진행해온 ‘화학사고 지역대비체계 구축사업’에 선정돼 지난 6월 9일 환경부, 서산시, 시민사회가 구성한 사업단 준비모임과 7월 22일 1차 회의를 진행했다.
미국에서 독성물질저감법 실행 경험이 있는 조준희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연구원은 두 번째 발제에서 올해 시행되고 있는 우리나라 화학물질관리법 배출저감제도의 올바른 시행방안을 제안했다. 조 연구원은 “이 제도는 화학물질 안전관리에 있어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제도이긴 하나 아직까지 준비가 미흡하다”며 “오늘과 같은 지역 각 주체들이 참여하는 토론이 계속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충남 건강과생명을지키는사람들 신현웅 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이어 엘지화학대산공장 이기상 환경팀장,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권경숙 사무국장, 화학섬유연맹 세종충남본부 김명래 조직국장이 토론자로 나서 적극적인 문제제기와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신현웅 대표는 29일 전화통화에서 “화학물질관리법 배출저감제도가 자리 잡기 위해서는 관계 기관과 기업, 시민들의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각계각층의 공감과 의견을 들은 만큼 사업주의 발암물질 배출저감계획서 제출기한인 10월까지 서산시 지역대비체계 구축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2차 토론회를 준비하는 등 열심히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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