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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소멸위기' 충남 서천서 디지털노마드타운 조성…청년 모집삶기술학교 테마형 '한달살기' 참여 청년 80명 모집…24일부터
서천 한산면 40명 청년 정착 13곳 빈집재생
한산캠퍼스에 5G 광대역 무선 네크워크망 언텍트센터 구축, IT 마을 조성
김대균 기자  |  skyman579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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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27  14: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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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천군 삶기술학교가 '도시청년 지역살이' 프로젝트 하반기 입학생을 모집한다./삶기술학교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슬로우시티 서천군 삶기술학교와 한산캠퍼스가 2020년도 하반기 '도시청년 지역살이'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하반기 모집과정은 비대면이며 선발된 도시청년은 충남도와 서천군이 참가비를 전액 지원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들과 주민들의 삶기술 콘텐츠 중심으로 기획했으며 10가지 테마형 한달살기를 연계해 공동체에서 직접 '마을호텔' 비즈니스를 실현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삶기술학교는 도시청년들이 빠르고 치열한 도시에서 벗어나 대안적 공동체의 삶을 통한 힐링과 몬드라곤 팀아카데미(MTA)의 '팀기업가 정신' 전문 코칭 과정을 통한 성장을 목표로 한다. 삶기술학교는 마을에서 자신의 삶기술을 실험하는 교수도, 학생도 없는 일종의 실험대학이다.

지난해 입학한 120명의 청년 중 40여명의 도시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해 13곳의 빈집을 재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는 경제공동체 '협동형 커뮤니티벤처' 활동을 통해 15팀의 창업모델을 제시해 청년일자리까지 이어져 전국에 청년마을 선도 사례가 되어 충청남도와 서천군이 발 벗고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 것이다. 산, 들, 바다가 다 껴있는 생태도시 서천군은 대한민국 디지털 노마드에게 새로운 성지로 불리며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지역위기를 극복하고 활력을 잃은 청년과 마을문제 해결을 위해 한산면 주민들과 함께 지방재생을 실험하고 있다.

삶기술학교는 충남 IT 소셜벤처인 ㈜자이엔트(대표 김정혁) 중심의 운영방식으로 민간 주도로 운영하고 있다.

서천군 공무원들이 삶기술학교 입학 청년들과 소통하며 청년정책 발굴에 민관 합동 성과를 이끌어 내고 있다.

대표적인 한산 유림회관이 '지역사회 활성화 조성사업'을 통해 현재 커뮤니티 공간이 부족한 청년들과 비대면 업무와 교육 공간을 필요로 하는 IT기업, 재택근무 직장인들을 위한 청정 환경 '코워킹 스페이스'로 리모델링돼 12월부터 문이 열릴 예정이다.

서천군 주최의 간담회에 참여한 이준영(32) 정착청년의 시골에서 WIFI가 안 터져 답답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행안부 '첨단기술활용 스마트 서비스사업'에 지원해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곳이 최근 도시청년들로 IT마을로 진화하고 있다.

이에 9월부터 마을에 5G 네트워크망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공공 WIFI(무선 인터넷망)를 구축한다.

또 도시 청년들이 빈집을 수리해 살수 있는 '쉐어 하우스' 정책을 만들어 보증금 없이 단 5~10만원 월세로 살 게끔 주거복지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청년 중 20명이 전입신고로 창업 및 복지지원 등 많은 지역지원정책을 활용하고 있다.

자이엔트는 시민이 주인이 되는 '지역자산화 사업'에  '마을호텔' 사업으로 지원해 행안부, 충남도, 서천군, 신용보증기금, 농협의 도움을 받아 유휴공간인 서광장여관을 청년주거공간으로 탈바꿈한다.

하반기 '한달살기' 모집으로 유입되는 정착청년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하반기 삶기술학교 프로젝트에는 직접 운영자가 되어 한달살기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참여자를 모집해 예술, 요가, 웹드라마, 건축, 반려동물, 글쓰기, 돌봄교육, 요리, 유튜버, 사진등 총 10가지의 테마 운영된다.

희망자에 한해 3개월 정규과정으로 전환할 수 있다(20명 한정). 정규과정은 팀별 최대 1천800만원의 삶기술 프로젝트 비용 지원, SLOWTECH 멤버십 할인, 유휴공간 연계 매칭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삶기술학교(http://slowtech.ac), 한산캠퍼스 웰컴센터(041-953-3736)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서천군 한산면은 1천500년 역사를 가진 모시와 소곡주의 고장인 전통도시로 2천700명 가량 살고 있는 작은 마을이다.

앞서 2017년 한산모시문화제 청년기획단 문화기획자 김정혁 씨가 도시에서 지친 청년들의 힘을 붇돋고자 귀촌한 지역에 방치된 빈집을 주민에게 빌려 지역 예술가와 '아트스테이 노란달팽이'를 만들면서 시작됐다.

인구소멸문제 해결 방안으로 주민자치회(김영진 위원장)와 함께 청년들이 함께 지난 2019년 행정안전부 공모로 선정돼 삶기술학교에 참여한 청년들이 일궈내면서 지역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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