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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여간 다툰 가로림만 조력발전 백지화환경부 6일 환경영향평가서 반려
방관식 기자  |  afgm5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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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0.06  21: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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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로림만 조력발전 사업이 사실상 백지화 됐다. 사진은 가로림만조력댐백지화를위한서산태안연대회의가 지난 겨울 충남도청에서 집회를 열고 있는 모습.

환경부가 6일 가로림만 조력발전사업 환경영향평가서를 반려했다.

8년간 끌어온 조력발전소 건설이 사실상 백지화 될 가능성이 커졌다.

환경부는 연안습지·사주(沙洲 , 모래톱) 등 특이지형에 대한 조사와 보전대책, 갯벌 기능 변화 예측, 경제성 분석 재검토 등 평가서 보완 요구 사항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점을 반려 이유로 밝혔다.

해양수산부와 충남도·서산시·태안군·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등 여러 곳의 관계기관이 부정적인 의견을 밝힌 것도 영향을 미쳤다.

'공유수면 매립 기본계획'의 유효기간 만료일이 11월 17일로 이날이 지나면 지금까지 진행된 모든 행정 절차는 법적 효력을 상실하게 된다.

충남 태안군 이원면 내리와 서산시 대산읍 오지리 사이에 길이 2㎞의 댐을 쌓고 발전 설비용량이 520㎿급의 발전시설을 설치해 조수간만의 차로 전력을 생산하는 가로림만 조력발전 사업은 시화 조력발전소(254㎿)보다 두 배 이상 큰 규모로 8년 여간 찬반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해 왔다.

한편 가로림만조력댐백지화를위한서산태안연대회의는 논평을 통해 줄곧 ‘부동의’를 주장해왔으나, 이번 환경부의 ‘반려’ 결정도 사실상 조력발전 사업에 대한 백지화를 의미하기에 적극 환영한다며 이후 연대회의는 가로림만을 보존하기 위해 반대 측 주민은 물론 지자체, 전문가들과 함께 다각도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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